최면마음치유센터

최면(마음)치유

우리는 몸이 아프거나 다칠 때를 대비해 가정상비약을 둔다.

그런데 아픈 마음에 대해선 ??건?준비를 하지 않는다.

점점 갈수록 심리적 고통에 대한 치유의 니즈가 강해지고 있다.

치킨보다 더 싼 값으로 치료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어떤가.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는 그래서 집에 하나 두면 매우 유용한 심리서이다.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인 배르벨 바르데츠키는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를 통해 32년간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의) 상처의

본질을 밝히고 그 상처와 마주하는 법을 일깨운다.

상처를 알아야 상처가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다.

하나는 누구도 남에게 상처 줄 권리가 없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처가 사실 네가 아니라 나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어떤 사람도 상처를 피하지 못하고 상처의 치유는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견딜 수 있을 만큼 희미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람은 대개 상처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다.

그래서 엉뚱한 데를 탓하고 더 오래 아프고 또 다른 상처를 만든다.

의외로 상처 주는 사람과 상처받는 사람은 같은 근원을 안고 있다. 바로 열등감이다.

열등감을 없애지 않고선 상처는 언제나 인간의 곁을 맴돈다.

대개 상처받은 사람이 무조건적인 피해자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상처받은 사람들은 대개 자기파괴와 복수의 방법으로 상처를 해결하려 한다.

또 희생자라는 자기 정당화로 가해자를 조종하려 드는데 보통의 인간들은 상대방이 자신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하면 미안해하며 풀어주려 하기에 그들의 희생자 놀이에 마구 휘둘리게 된다.

비극적이게도 상처받은 사람에게 한번 터져 나오기 시작한 투사는 끝이 보이질 않는다.

'나만'이라는 이기의 연민에서 벗어나야 상처로부터 무딘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상처를 스스로 다룰 수 있는지 판단 기준은 "스스로 자기 삶을 망가뜨리고 싶으냐"는 질문에

'아니오'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