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마음치유센터

상담사례

어느 36세(?)의 여성(?) 직장인이 상담을 의뢰해 왔다..

그 직장인은 우울증. 조울증. 강박. 피해망상을 갖고 있어 직장영위가 어렵다고 했다..

사전상담이 시작되었다.. 내담자가 의자에 앉자마자 이렇게 대화가 이루어진다..

내) 저를 빨리 최면에 걸어보세요..(보호자는 옆에서 안절부절...)

상) ㅎ 그래요?....많이 급하시나 봐요? (진정시키며...) 최면이 무엇이지요? 설명해 보세요. 아시는대로...

그리고 최면에 대한 마음은 긍정. 부정입니까?

내) 네.. TV에서 많이 보았기에 압니다. 그래서 긍정입니다

상) TV에서 보셨군요.. 그래서 긍정이시구요?... 그럼 아시는 대로 설명해 보세요....

내) 네. 손과 발을 갑자기 벽과 바닥에 붙이기도하고 다 알아요(손을 내밀며 최면걸어 보란다..)..

상) 그렇군요..손과 발을 벽에도, 바닥에도 붙이는 것을 보았군요.

내) 네...신기해요..

산) 마늘을 아몬드처럼 먹는 것도 보았고. 양파를 달다고 하며 먹는것도 보았겠네요?

내) 네... 그러니 저도 해보세요.. 그래야 제가 선생님을 믿겠습니다..

상) ㅎㅎ 최면에 대한 오해가 크시군요. 최면을 마법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내) 네?!.......TV에서 그렇게 해요.. 여러번 봤어요...

상) 네..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설명을 드릴께요..

(최면이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과 최면은 자기최면이란 것을 설명했다..

그리고 TV 최면방영은 현실성도 있지만 오락성과 신비감 연출에 더 초점을 맞춘다. 라고 설명도 하고...중략.)

내) 그래요?!!....그럼 TV가 국민을 농락하는 것인가요? 등..믿기지 않는 듯....(이상 야릇한 표정....)

상) TV가 국민을 농락하는 것은 아니고, TV는 오락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내담자의 성격은 여러가지 반사회적 성격과 어린 시절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해 살기(?)를 느끼게

하는 표현을 서슴치 않고..... 최면에 대한 학습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듯해 보였다..

또한 최면에 들어가려함에 그 상황에서 의자가 불편하다. 최면 조명을 꺼 달라, 안대를 사 달라..,.....ㅎㅎ )

= 상담은 일반상담과 각성최면으로 진행해서 트라우마를 AB기법을 통한 AR과 Abreaction 그리고

분리기법으로 감정여건을 약화시키고 통찰력을 갖게하며 마무리는 지었다....=

결론 1. TV의 최면관련 오락적 성향의 방송을 접한 피해자가 많겠구나를 느꼈고

2. 최면에 들지 않는 이는 없다고 누구에게나 자부합니다.. 근데 상담자가 지쳐서 놓는 경우가 있겠구나 였다..

3. 자고로 상담가는 내담자의 절대적 공감대로 라포가 이루어져야하는데 상담자가 지쳐서 쓰러지는 경

우를 대처하려면 강인한 체력도 준비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글을 써봅니다.. ㅎ

* 상기는 약식기록이며 내담자의 인격을 존중하여 내담자의 개인적신상은 가상임을 말씀드립니다..*

2012. 10.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