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 작성자 | : | 공부인 |
| 제목 | : | Secondary Gain 때문에 문제해결에 갈등.. |
최면상담 Secondary Gain 때문에 문제해결에 갈등..
우리는 항상 삶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하며 생활한다..
그 만큼 우리 주위엔 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고도 볼수 있다.. 과욕을 포함해서..
이번 사례는 많은 2차이득 사례중에서 특이한 이차이익을 위해 본 문제해결에 갈등을 느끼며 살아가는 경우이다..
<내담자의 사생활을 위해 가명과 년령. 직업 그리고 약간의 편집이 필요함을 양해바란다>
3개월 전에 40대 중반의 여인이 찾아 왔다...
섭식장애와 알콜중독. 폭식과 우울(정신과 진단과 약 복용). 자살충동과 무기력...
식사는 하지않고 매일 술과 싸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술을 찾고 멍하니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최면전 대화와 Somnambulism
내용인 즉 30대 후반에 만나 사랑을 해온 청춘(?)남녀 이야기로 10년 가량 사귀어온 커풀이야기이다.
남녀가 만나 사랑하다 헤어지고, 헤어졌다 또 만나고 하는것이 문제는 아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7년을 열렬이 사랑하다 가치관의 차이로 헤어집니다..
그러다가 2년만에 다시 만나 사랑하고 결혼도 약속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부터 여자에게 문제가 생긴다..그야말로 폭식과 알콜중독. 무기력. 우울증세 등등....
그래서 정신과도 찾게되고. 센터에 방문해서 상담하게 된 사례이다..
(참고로 성격테스트결과는 남자는 생활력 빵빵과 지배적이며, 여자는 샤프하며 자유분망..)
남녀 상담에 앞서 성격진단하며 최면에 대한 오해와 개념설명하고
1차 세션
Somnambulism 확보
현재의 우울하고 힘들게 하는 상황으로 가자.
어디? 침대..
누구랑 있어요?.. 혼자.
어디인가요?.. 오후 집이예요.
머해요?.. 술먹어요..
기분은?... 죽고 싶어요...
죽으면 해결되나요?... 아니요..
지금 주위를 설명해 줄래요... 침대에 쭈그리고 앉아 있어요..
그리고? ... 술병과 치킨쪼가리.. 과자 부스러기... 등 등...
온갖 지저분한 그야말로 쓰레기 장이다.
(공중분리로 관조와 교훈을 세운다)
분위기 좋은 장소로 상황을 바꿔 Anchoring을 만들고 1차 마무리..
2차 세션
인지치료와 병행실시..
AR - 과거로 돌아가 문제점 ㅂ발견을 위해....
대학교 - 중고 - 초등 - 유치원.. 없다...행복한 생활 그 자체이다..
마무리..
3차 세션...
이상하다..숨긴다..거짓이 느껴진다.. 그래서 미세표정읽기에 돌입한다.(내담자는 내가 미세표정읽는 줄 모른다..)
먼저 기준선을 잡기 위해 알고 있는 가정과 성격을 번갈아가며 질의 한다.
확보하니 너무 확실하다(변연계의 작용이..) .. 그래도 모른척한다..
모른척 하고 마음의 평화를 위해 여름 해변의 낙조로 안내해서 편안하고 행복을 만끽하게 한다(내담자는 해변을 좋아함)..
<편안한 대화 유도>편안하지요?....으음...네...
하지만 완전히 편안하진 않지요?.....(망설이다가) 으으 ..흐느끼기 시작한다...
(내용인즉. 이사람과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났는데 정말 따듯하고 행복했었단다. 그런데 딱 하나 경제능력..
없지는 않지만 너무 경제적으로 빈약하단다. 그래서 많이 다투다가 경제력이 빵빵한 이 남자를 다시 만나는데
이 남자는 지배적이니 자기 중심적이어서 힘이들고 그래서 이사람 몰래 전 남친을 만난다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이 속물이지요?..하며
두 끈을 놓지 못하는 갈등의 연속을 술과 폭식. 외출없고 식사를 않하니 무기력과 우울인 것이다.. )
지금 느낌은 어때요?... 편안해요.... 밖에 있는 사람에겐 말하지 말아주세요..
네..염려 마세요(절대비밀)......
하지만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잖아요?....그쵸?... 여운을 남기고(최면상태이니 통찰력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마무리
4차 세션
에콜로지 체크와 ACT. 통찰력강화 세션으로 마무리하고 부부(?)상담으로 돌입..
그동안 상호 소원했던 부분의 스토리 텔링과 성격의 이해. 즉 자라온 환경에 대한 집착과 강박을 인지치료를 겸해서 진행하고.
또한 상호 요구사항을 도구를 이용해서 주고 받으며... 울다가, 웃다가, 심각하다, 울다가, 웃으며 스킨십으로 마무리..
마감하면서..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면서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사랑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경우가 그렇지 않는지 생각해본다..
안 믿을 도리가 없을 때 믿을 수 밖에 없듯이 사랑하지 않을 도리가 없는데 사랑의 표출을 달리하는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은 각자 가게를 운영하면서 올가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동거에 들어가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있다고 한다..
'13. 08. 18.
공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