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 작성자 | : | 아가야 |
| 제목 | : | 부부의 이혼위기 최면상담으로 원인찾아 해결~ (결혼 4년차 부부) |
몇일전 시어머니라며 전화속의 목소리가 다급하다..
최면으로 아들내외 이혼을 막을 수 있는지 물어온다.
내용을 들어보는데
며느리의 너무 강한 자아의식과 거기에 욱하는 아들의 다툼으로 시작된
부부갈등의 다툼이 최근엔 도를 넘고
며느리의 폭언과 폭행이 심해진채 4년을 근근이 이어 오다가
이제 이혼을 앞두고 있는 법원 숙려기간이라는 것...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이혼만큼은 막아보려는 시어머니의 절규..
해결 방법을 도와달라는 것..
결론부터 말하면 한번의 상담으로 손잡고 서로 껴안으며 한없이 운다.
두손잡고 하는 말은 똑같다..
"하마터면 영영 돌아 올수 없는 길을 건널뻔했다"며 울다가 머슥해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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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은 어찌보면 시대적인 각박한 현실과 사회경제생활의 산물이기도 하기에
씁쓸할 뿐이다..
세션은 간단하다..
어찌보면 의식에서의 연극같은 작업임에도 마음에 의한 정신작용의 효과는 무한하다...
잠재의식에 감추어진 과거의 상처 받은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것..
과거에 대한 마음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여유 있는 시간이 없었을 뿐이다..
상담을 마치면서 "몇 번 더와야 하느냐"고 묻길래
"두분 사이 좋은데 올 필요 있겠느냐..". 했더니 웃는다..
"혹시 불편하면 오세요"라고 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