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마음치유센터

상담사례

어제와 오늘 일을 적어본다. 요즈음 바쁘다는 핑게로 사례를 못 올렸는데 이건은 특이해서..

전화벨소리가 울리고 어린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32세 청년이란다.

내용은 금연을 하고 싶다고.. 중 3부터 피웠으니 17년이 되었다고 한다.

일정을 정하고 최면세션전 심리검사와 일반상담을 실시했다..

사랑 받고 싶은 욕망이 끝이 없는 청년이다. 어쩜 그 욕망의 기대치가 크기 때문에 스스로를 아프게하ㄱ.

또 셀프착취가 끊이지 않고, 습관화 되어 뭔가를 늘 해야 마음이 편한다고 보아야 겠다.

흡연은 단순 습관과 감정의 원인으로 나눈다. 내담자는 감정이 원인이다.

이런 성향의 소유자는 어떤 일이든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확인해야 믿는 경향성을 참고로 하면서 세션에 들어 갔다.

담배를 피우게 되고, 원인이 되는 최초의 상황으로 가자 하니 초 6학년 때이다.

아빠의 엄마에 대한 구타를 얘기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상황 인즉은 아빠는 생활능력이 없고 술마시고. 놀기 좋아하고 그야말로 한량이다.

어머니가 생활고를 해결하며 남매를 키우는데 늘 술값 달라고 날마다 구타한다며.. 흐느낀다.

아빠에 대한 심경을 물으니 죽이고 싶은데,, 지금은 지난일이고,, 전부 잊었단다. 저항이다.

어머니에 대한 심경 또한 불쌍하지만... 잊었다고 .. 자신의 어린자아에게는?...... ~~ 같은 반응이다..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놓칠수 없는 상황이다.

다시 몇가지 최면기법을 동원하여 AB기법으로 문제를 잇고 감정소산으로 어린자아를 감싸게 하고..

FT와 임폼드챠일드로 마무리하고 1차 세션을 마쳤다..

물론 후최면으로 금연에 대한 원인은 무의식의 행동이며 그 무의식은

행동을 바꿀수 있다는 의미의 강한 메세지를 강조 했다.

종종 느끼는 내용이지만 인간의 부류는 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외모도 성격도 가치관도 말이다..

이분은 1차 세션 후에 "저는 최면으로 금연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한다. 자가정답이다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내질문에 "그렇다"고 한다. 성향상 "이해한다고 하면서 마무리합니다"하고 각성..

그리고 나는 후최면으로 무의식을 더욱더 강화시킨다.

최면가는 요구한 목적에 대해서 최선을 멈추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하고 마무리했다. 아쉬운 마음은 남기면서 ~~

그런데 오늘 그 청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 청년 왈 :

"교수님!! 어찌된 일이지요?.. 아침에 잠을 깨면 늘 피워 왔었는데..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흡연의 욕구가 사라졌어요". 한다.

"저한테 뭘 어떻게 하셨어요?...." 그러면서 호탕하게 웃는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면서 "혹시 다른 문제 있으면 찾아뵐께요.."한다..

나는 아렇게 말했다.

"그것은 청년의 긍정성을 희망하는 무의식의 결과이고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생각의 기억일세.."라고..

흐뭇한 기분으로 전화를 끊고 서둘러 몇자 적는다..

우리의 무의식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 무의식은 이 기억들을 정리하여 장기기억에 저장한다.

이러한 기억들이 생각으로 변화하여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곧, 기억들은 행동을 변화시키는 근원인 것이다..

문제는 항상 우리와 함께한다. 내면에 문제가 없다면, 문제인식은 불가능하다.

문제를 놓아라. 마음자체가 문제의 원인이다..

<상기 호칭은 내담자 보호로 부분 각색되었음을 알립니다>

= 공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