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시간을 내어 절친 했던 옛 직장 동료 와이프 병문안을 다니러 갔다..

 

병명은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했고 경과가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참고로 모야모야병에 대해 인터넷에서 퍼온글을 올린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두개 내 내경동맥의 끝부분, 즉,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 시작 부분에 협착이나 폐색이 보이고, 그 부근에 모야모야 혈관이라는 이상 혈관이 관찰되는 것을 말한다.
1957년 다케우치(Takeuchi)와 시미즈(Shimizu)가 양쪽 내경동맥의 형성 부전으로 처음 기술하였고, 1969년 스즈끼(Suzuki)에 의해 뇌혈관 동맥 조영상에 따라 일본말로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의 뜻을 지닌 모야모야병으로 명명되었다.

 

수술한 후 요양 치료하는 도중이라 긴말은 하기 어려웠다..

 

어눌해진 말투가  마음을 편치 않게 했다..

병문안을 마치고 돌아 서려는데 어눌하게 아~~~안~~~녕 하신다.

 

잠시 발걸음을 돌려 '??喚?한이 교차 했을 것이다' 하고...

 

순간적으로 눈을 감게하고 감정소산을 했다..  

소리없는 눈물이  흘러 나온다...   한참을...

 

다음 기쁨의 희열을...떠올리게 한다...

어린아이마냥  웃는다..

 

딸이 옆에 있었다..앵커링으로 안정을...

 

그러면서 아주 또랑 또랑한 말투로

딸에게 하는 말은 '어머 얘야 어떻게 말이 술술 나오냐'...하며 웃다가 울다가 웃는다...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하며

나는 갈길을 재촉한다..

 

하늘은 시베리아 공기를 몽땅 이곳으로 보내는 것 같다..

 

건강을 ... 

 

2011. 0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