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Q&A)
| 작성자 | : | 이익성 |
| 제목 | : | 모레면 설날 이네요... |
안녕하세요? 원장님
드디어 설날이네요... 낼모레가 ㅎㅎ
한번더 인사 드리려고 왔습니다.
방금 점심식사했습니다. 원장님도 맛나게 드셨어요..
오늘 날이 꾸물꾸물? 하네요.. 눈오다.. 비오다.. 햇볕이 비추다... 갈팡질팡이네요
제마음이랑 비슷하네요 ㅎㅎ
지난주 말부터인가? 와이프가 자꾸 환청이 들린다고... 아무래도 설날이 다가오니까
맘이 불편해서 인듯 합니다.
아니라고 말해주는데도 요몇일 자기전에 꼭 물어 보네요..
전에 살던 집보다는 확실이 안들리는데 말이죠...
딱 원장님 찾아갔던 1년이 된듯 합니다. 그때도 2월이였는데... 시간이 빠르다고 해야 하나요?
아님 적당하다는 표현이 맞는건가요? 전 아무래도 전자인듯한데 ㅎㅎ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또 앞으로의 1년도 가고 있는건데 인제라는 표현과 벌써라는 표현이
공존하는듯 합니다.
몇일 지나면 또 한살이 늘어 가겠죠? 이제 나이 마흔.. 불혹이란 나이인데... 아직도 맘은 20대 인듯 합니다.
큰애가 벌써 9살인데요 ㅎㅎ
애들보면 시간은 더 빠른듯 합니다.
원장님도 그러시겠죠.. 막상 지낼때는 더디기만 한데 돌아보면 여기까지 왔나 싶기도 하구요
하나둘 배워가는 과정이고 또 내가 지켜야 하는 시간들이라 다소 버겁기는 합니다.
다만 그렇다하더라도 제??버티고 견뎌줘야 남은 식구들이 저를 의지하겠죠...
힘들어도 아니 힘들지언정 버텨 보려고 합니다.
지금껏 버텼고 앞으로도 버텨 보려구요... 내 가정은 반드시 지켜야 제가 가장이라는 책임을
다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싶어.. 갑자기 울컥 하네요 ㅎㅎ
명절 잘 보내시고 늘건강 유의 하시길 부탁드닙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더더욱 원장님의 마음 씀씀이 감사 드립니다.
올 한해도 복많이 받으시고 꼭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청주에서 이익성배상-